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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끝난 사이' '2,360억' 사나이 이삭, 뉴캐슬 언급 거부→ 하우 감독과도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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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관련 질문을 거부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리버풀 공격수 이삭이 지난여름 뉴캐슬을 떠난 이후 에디 하우 감독과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뉴캐슬 관련 질문을 모두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인터뷰에서 "이적 이후에는 하우 감독과 연락한 적이 없다. 뉴캐슬과 관련된 일은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에게도, 뉴캐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는 그냥 잊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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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생, 스웨덴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삭.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뒤, 뉴캐슬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뛰어난 연계 능력과 결정력을 앞세워 많은 득점을 생산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27골 6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팀을 수상했고 뉴캐슬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뒤집어 놓았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합류를 원했던 이삭은 이적을 도모했지만, 뉴캐슬이 완강히 거부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이삭은 보이콧을 선언, 개막 전 뉴캐슬의 팀 훈련은 물론 프리 시즌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결국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이삭은 PL 역대 최대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60억 원)에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 후 현재까지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다만 여름 이적 과정에서의 보이콧 여파로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삭은 현재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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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리버풀은 현재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 중이다. 주포로 데려온 이삭의 반등이 절실하다. 이삭은 "리버풀은 팬들과 팀의 관계가 정말 좋은 도시다. 지금까지는 모든 게 만족스럽다. 팀이 나아지고,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하면 나 역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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