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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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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라희·서경배·RM·이배·서도호…한국 미술시장 ‘파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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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8.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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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리움미술관 홍라희 명예관장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작가 이배·서도호, 그리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한국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인물’로 나란히 선정됐다.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최근 공동 발간한 ‘코리아 아트마켓 2025(Korea Art Market 2025)’ 보고서는 올해 한국 미술시장을 이끄는 ‘파워 20(Power 20)’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 주요 화랑 관계자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미술관장, 갤러리스트, 작가, 컬렉터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물을 선정했다. 별도의 순위는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에 대해 “삼성가의 일원이자 안목 있는 컬렉터로, 국내외 주요 작품을 수집하며 한국 미술계의 지형을 형성해왔다”고 평가했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을 설립해 한국 미술의 공공적 인프라 확장에 기여한 컬렉터라고 밝혔다.

    작가 부문에서는 이배, 서도호, 양혜규, 김아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정연심 홍익대 교수, 박경미 PKM 갤러리 대표,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 티나 김 뉴욕 티나김갤러리 대표,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 손영희 아트부산 창립자 등이 한국 미술시장의 현장 리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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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도호 작가. 사진=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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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규 작가. 사진: Cheongjin Kee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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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2025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 김아영. (사진 제공 = LG, ⓒ이강혁) 2025.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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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RM SNS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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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보고서는 BTS 리더 RM(김남준)을 “열정적인 미술 컬렉터이자 문화 인플루언서”로 평가했다. “국내외 미술관과 현대미술 전시를 자주 방문하고, SNS를 통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대중의 미술 관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RM은 내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Korea Art Market Power 20’은 매년 국내외 미술 시장의 주요 인물과 기관을 조망하는 보고서로, 올해는 “한국 미술시장이 개인의 안목과 제도적 네트워크가 결합한 복합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아 아트마켓 2025’ 보고서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며, 누구나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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