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 권으로 끝내는 KPI 실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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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 권으로 끝내는 KPI 실무 노트'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설계와 운영, 산업별 사례까지 한 권에 담은 실전 가이드북이다. 성과관리 체계를 고민하는 모든 조직과 직장인을 위한 길잡이다.

저자는 "성과 관리의 궁극적 목적은 숫자를 채우는 데 있지 않다"며 "KPI는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이어야 합니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말처럼 KPI는 단순한 관리 지표가 아닌 조직과 구성원의 미래를 잇는 언어다. 책은 KPI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1부는 KPI의 개념과 오해, 유형을 정리하며 성과 관리의 기초를 다진다. 2부는 실제 설계와 운영 단계로, 전략 KPI와 직무 KPI를 도출하고, 지표 선별·산식·가중치·관리 양식을 설정하는 법을 다룬다.

특히 정량·정성 지표 운영법을 구분해 제시하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개선 방법까지 다룬다. KPI가 단순히 평가용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 전 과정의 관리 도구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3부는 산업별 사례를 수록했다. 자동차·반도체·바이오·첨단 소재·F&B·IT·금융·서비스·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KPI 활용법이 담겼다.

마지막 4부는 HR 메가트렌드와 노무 관리 이슈를 다룬다. OKR(목표와 핵심결과) 도입, 과정 중심 평가, 스킬 기반 역량 관리, 노란봉투법 등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맞춰 KPI를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를 짚는다.

저자 최정욱은 LG전자·LG생활건강·HD현대삼호에서의 실무 경험과 딜로이트컨설팅·머서코리아 컨설턴트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대현노무법인 대표 노무사로 활동 중이다.

△ 한 권으로 끝내는 KPI 실무 노트/ 최정욱 지음/ 현익미디어/ 2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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