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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사회,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은…국립한글박물관, 국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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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학·교육학 등 전문가 13명 강연…고령자 맞춤 프로그램 등 소개

    연합뉴스

    행사 안내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달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령 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을 주제로 한 '제3회 국제 박물관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황과 과제, 한글 문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고령사회에서 박물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국내외 언어학 및 교육학·의학·박물관 학계 전문가 13명이 강연한다.

    핀란드 탐페레 박물관의 고령 친화 프로그램, 일본의 '창의적 나이들기 주토비' 프로그램,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 각국 사례도 소개한다.

    박물관이 고령사회에서 새로운 공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가능성을 논하고, 앞으로 박물관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제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각 세대가 문해와 문화, 박물관을 매개로 연결돼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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