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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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서울시뮤지컬단이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연말 시즌을 맞아 창작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집필한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회복과 용서,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극의 핵심 축인 정령 캐릭터는 1인 3역으로 구성된다.

극 중 정령은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을 오가는 인물로, 이를 각각의 배우가 연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한 배우가 시간을 통합적으로 상징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는 서사의 유기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하고자 한 연출적 의도다.

정령 역에는 리사와 이연경이 더블 캐스팅됐다.

스크루지 역에는 이경준, 한일경이 출연한다. 윤도영, 최지훈 등 아역 배우들도 무대에 선다.

표상아 연출과 정준 작가, 조한나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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