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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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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엔지니어상에 '전기차 모터 혁신' 임진승 현대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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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광학 인식으로 태양광 셀 검수"…커넥티드인사이트 성과

    뉴스1

    임진승 현대자동차) EV구동설계1팀장(왼쪽)과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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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임진승 현대자동차(005380) EV(전기차)구동설계1팀장과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다. 매월 대기업·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준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과기정통부로부터 15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이며,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임진승 팀장은 전기모터 및 변압기의 코어강판 두께를 줄이고,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 등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가진 EV용 모터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커넥티드인사이트는 과기정통부로부터 2021년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약 4년간 자체 R&D 비용 14억 5000만 원, 정부 지원 13억 4000만 원 등을 투입해 △고속 동기화 방식 구현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AOI) 기기 실용화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이재준 대표가 20여년간 축적한 영상인식 기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그는 AOI 기기의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의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커넥티드인사이트는 특허 7건 등록, 특허 25건 및 상표 13건 출원 등의 R&D 성과를 냈다. 우수 신제품인 '태양광셀 프린터(출력)·소터(분류) 자동비전 검사기'로 지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IR52 장영실상'을 받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과학기술자 대상으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겠다"며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기술주도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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