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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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함께 달성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중동 분쟁의 격화는 결국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사람들이 많다"며 "그러나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 등 휴전 중재국 정상과 함께 가자 평화협정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휴전협정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평화선언에 서명하지 않은 데다, 구체적인 합의문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 순간에 도달하기까지 3000년이 걸렸다"며 "이번 합의는 지속될 것이다. 반드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가자 재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제대로 이행할지에 대한 불안감도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합의 1단계에 따라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습니다.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이 모두 풀려났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2000여 명도 석방돼 가자지구로 복귀했습니다.
아울러 하마스는 숨진 인질 28명 중 4명의 시신만 인도했는데,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사망 인질 전원의 유해를 돌려보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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