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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트럼프 ‘中 달래기’에 비트코인 11만5000달러 회복…이더·리플 3%대 반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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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 6%대 강세…가상자산 시총 1.4%↑

    이번주 발표 예정됐던 CPI 지표 24일로 지연

    헤럴드경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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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으로 급락을 겪은 가상자산 시장이 양국의 협상 기대감에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리플(XRP) 등이 3%대 반등세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0.35% 오른 11만59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으로 10만9741달러까지 떨어진 뒤 전날부터 11만5000달러대를 횡보하는 흐름이다.

    이더리움은 3.46% 오른 4267달러, 리플(XRP)은 3.14% 증가한 2.61달러, 솔라나는 5.96% 오른 208.34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48% 오른 3조950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에 따라 11일 하루만에 190억달러 규모 ‘역대급 청산’을 겪은 시장은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유화적인 발언을 하자 무역 협상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 말라. 다 괜찮을 것”이라며 “존경받는 인물인 시진핑 주석은 지금 잠시 나쁜 순간을 겪고 있을 뿐. 그는 자국의 불황을 원치 않고, 나 역시 그렇다”고 했다.

    미국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으로 인해 이번주 예정됐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는 연기됐다. 미 노동통계국은 미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후 9시 30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를 발표한다. 당초 발표가 예정됐던 10월 15일보다 9일 지연됐다. 오는 28∼29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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