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신입사원 공채 실시…이달 말부터 접수 예정
창사 이래 코로나19 시기 제외 매년 두 자릿수 채용
서정학 대표 취임 후 청년 채용·취약계층 일자리 ‘앞장’
[IBK투자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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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4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2008년 창사 이래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례화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다. 국내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대신 수시·경력직 채용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채용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입 공채에는 총 1273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평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접수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역량평가 단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도입했다. AI 역량검사는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1차 면접은 1박 2일 합숙 형태로 진행된다. IBK투자증권은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면접관 및 동료 지원자와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합숙 면접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학력·성별·연령 등 인적사항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도 도입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는 우대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고졸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도 5기째 이어가고 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제공] |
특히, 서정학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는 청년 채용뿐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예술인 고용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지분투자형 표준사업장 ‘올모(OLMO)’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법정 기준을 웃도는 3.58%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공공성을 추구하며 우리 사회의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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