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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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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용원 "북한, DMZ 4곳에 대전차 방벽 건설…총 길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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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서울=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4개 NLL 일대에서 각 지역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25.10.14 [유용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4개 지역에 대전차 방벽을 세웠으며 전체 길이는 10㎞에 달한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유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북쪽 2km 일대 4곳에 각각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했습니다.

    방벽이 세워진 지역은 문산·적성·철원·고성의 북쪽 맞은편이라고 유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방벽 높이는 약 4~5m, 폭은 약 2m이며, 남쪽 면은 콘크리트 벽 형태이고 벽 뒤로 흙을 두텁게 쌓아 벽을 지지하는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울=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이 4개 NLL 일대에서 각 지역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럽 위성업체 '아이스아이'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 2025.10.14 [유용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 의원은 유럽 위성업체인 '아이스아이'의 20㎝급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판독한 결과 MDL 주변으로 선명한 흰색 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더 이상 방벽 구축 작업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방벽 주변 시야 확보를 위해 불모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은 "북한의 대전차 방벽은 그들이 내세우는 '두 국가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조물"이라며 "유사시 방벽은 우리 군이 회피 기동 하거나 폭파하는 방법으로 극복해야 하는 군사적 장애물에 해당하는 만큼 우리 작계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사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대전차방벽 #유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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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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