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무대로 변신한다’…성북연극협회, 국악예술축제로 주민 소통나선다 / 사진=성북연극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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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성북연극협회가 석관동 두산아파트 내 콘서트장에서 '아파트 속 국악예술축제_Live in Town'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을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서울시의 민간국악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성북연극협회는 지난 9월 28일 제12회 성북연극페스티벌을 마친 뒤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예술과 연극인, 지역 주민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는 본 축제는 퍼포밍 아트 관점에서 예술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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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오후 버스킹 공연과 저녁 메인 공연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문고(장문희), 대금(이초롱) 연주, 판소리(신정혜), 가야금 1인극(윤혜진), 창작국악(하이덩기덕)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버스킹 프로그램 중에는 해설을 곁들여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해설이 함께하는 음악여행', 전통 소리와 관객 참여를 결합한 '신정혜의 판'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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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는 메인 공연에서는 명품극단의 창작뮤지컬 '신덕왕후의 꿈'이 무대에 오르며, 다올소리는 '다올소리와 떠나는 제주음악여행'이라는 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전통예술의 현장감과 더불어, 아파트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기획돼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의 예술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연극협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내 콘서트장에서 열린 공간과 예술이 결합해 주말의 여유를 더하며, 세대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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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과 메인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콘서트장 전체는 관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성북연극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북연극협회는 지난 2013년 창립된 전국 연극협회 산하 서울지회 성북지부로, 창작 환경 개선과 예술인 복지 향상, 자유로운 소통의 예술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성북연극협회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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