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강림인슈, 케이시스와 1천22억원 투자와 380명 신규 고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창원에 본사를 둔 강림인슈는 부산 기장과 사하구에 있는 주력 제품 생산 시설을 거점으로 선박 극저온 단열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다음 달 기장군 명례산단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803억원을 투자하고 35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산 엘이디(LED) 전광판 전문 제조기업인 케이시스도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연간 10만개 이상의 국산 발광 다이오드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시설을 지으면서 219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한다.

두 기업은 부산에서 창업하거나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성장한 기업이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도권이나 타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부산에 재투자를 선택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충분한 성장 기회를 누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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