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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 We Go' 컨펌! 역대급 탈맨유 효과에도 맨유는 오히려 웃는다? '결정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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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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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의 나폴리 완전 이적이 완료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여러 잉여 자원을 매각하거나 임대하는 데 성공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는 각각 첼시, 레알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새 팀을 찾은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호일룬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리그 32경기 4골에 그치면서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던 호일룬은 이적시장 막판 나폴리로 임대 이적한 뒤 펄펄 날고 있다. 맨유에서 보여주었던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맹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6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4골이다. 나폴리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공백을 잘 메워주며 나폴리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맨유로서는 호일룬의 대비되는 활약에 내보내기로 결정한 선택을 후회할 법도 한데, 전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호일룬이 맨유에서 끝났다고 생각하며 나폴리에서 잘 적응했다고 평가한다. 맨유는 확실히 움직였다"라며 맨유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임대생이기에 맨유로 복귀해야 하지만,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호일룬의 완전 이적 이적료는 3,800만 파운드(725억)다. 맨유로서는 부진했던 호일룬을 내보내고 이적료를 챙기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오히려 맨유의 고민은 현 공격진에 있다. 호일룬을 내보낸 뒤에 데려온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쿠냐는 아직도 공격포인트가 없으며 음뵈모는 리그 1골, 세슈코는 리그 2골에 그치고 있다. 세슈코는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기에 적응 기간도 필요하고 팀에 가장 늦게 합류하였기에 시간이 주어져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쿠냐와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며 특히 쿠냐는 이적시장 시작과 동시에 맨유 이적이 완료되었기에 적응할 시간은 충분했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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