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케데헌' 이재 "그래미·오스카? 받으면 기절…계속 울 것 같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N현장]

    뉴스1

    가수 겸 작곡가 이재 2025.10.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작곡가 이재(EJAE)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주요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와 아카데미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말했다.

    이재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그래미 어워즈의 다수 부문 후보로 출품한 것에 대해 "너무 받고 싶다"라며 "OST를 팝답게 만들었고, 헌트릭스가 진짜 데뷔하는 그런 의도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오스카)에도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만약 수상을 한다면 어떻겠냐는 물음에 "그냥 기절이다, 계속 울 것 같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엄마 아빠 해냈다, 한국 여러분 사랑한다고 말할 것 같다'고 말할 것 같다"며 감격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041510) 연습생 출신 가수 겸 작곡가로,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에서 리더 루미의 가창을 맡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헌트릭스가 부른 곡 중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다. K팝으로는 '핫 100'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곡이자, K팝 걸그룹이 부른 노래로는 처음 1위를 기록한 곡이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타이틀곡이자 작품 속에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노래로, K팝계 유명 프로듀서인 테디, 아이디오(IDO), 투포(24), 이재 등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