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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무한’ 22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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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퀄컴과 협력...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


    매일경제

    10월 22일 신제품 공개를 알리는 삼성전자의 초대장 [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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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헤드셋이 오는 22일 베일을 벗는다. 애플의 비전프로처럼 착용하는 헤드셋 기기로, 글래스를 통해 바라보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통합하는 XR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11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무한은 올해 1월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전시했던 XR 기기로 구글, 퀄컴과 삼성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기기다. 정식 제품명은 ‘갤럭시 XR’로 명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안드로이드 XR은 XR 헤드셋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되는 운영체제(OS)로, 삼성전자의 XR 헤드셋은 이 운영체계(OS)가 적용되는 첫 번째 제품이 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공개를 예고하며 “이제 모바일 AI의 리더로서 AI 네이티브 기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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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헤드셋 티저 영상 [출처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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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XR 헤드셋을 착용하고 일출을 바라보는 모습, 뉴욕 시내와 미식축구 경기장 등을 탐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헤드셋 밖으로 바라보는 현실 속 공간에는 식당 아이콘 등이 뜨면서 장소 정보가 결합하는 기능이 구현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과 함께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를 통해 이번 이벤트를 생중계한다.

    한편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가격이 1800달러(약 25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등장했던 애플의 비전 프로(3499달러)보다 저렴하지만 시장 강자인 메타의 퀘스트3(499달러)보다는 가격대가 높다. 기존 제품과 기능 차별화 및 제공하는 콘텐츠 폭이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와도 협력해 최근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XR 버전을 자사 XR헤드셋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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