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서 기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수묵화 대가 박대성 “故이건희가 존경한 이유는” /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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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한국 수묵화의 대가 박대성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예술 세계를 공개한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74년의 예술적 발자취가 집중 조명된다. 박 화백은 한쪽 팔로 독학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LA 라크마(LACMA) 미술관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전을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또한 포브스로부터 영향력 있는 국내 화가로 선정될 정도로 현재 미술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 화백의 생애에는 비극과 극복이 공존한다. 그는 네 살 때 큰 사고로 아버지와 왼쪽 팔을 잃는 시련을 겪었으나, 독학으로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 8년 연속 입선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방송에서는 비전공자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오직 실력으로 미술계에 자리매김한 과정과 그 뒤에 담긴 그의 집념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수묵화 대가 박대성 “故이건희가 존경한 이유는” /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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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12m에 달하는 초대형 수묵화 작품 앞에서 서장훈이 "이렇게 큰 그림은 처음 본다"며 놀란 반응을 보이고 "큰 키에도 이 작품 앞에서는 작게 느껴진다"고 감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또한 박 화백이 고(故) 이건희 회장과 맺은 특별한 인연도 베일을 벗는다. 그는 국내 유명 미술관의 '전속 1호 화가'로 발탁되었으며, 당시 치열한 경쟁 끝에 이 회장으로부터 직접 "존경한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화백은 이후 이 회장에게 현재 가치 약 72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받기도 했던 사실을 밝힌다. 두 인물 간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은 오는 1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대성 화백 편은 오는 15일과 22일 2주 동안 특집 2부작으로 편성돼, 한국 미술의 전설적 인물의 예술 세계와 인간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수묵화 대가 박대성 “故이건희가 존경한 이유는” /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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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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