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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 드니 부앙가 복귀를 앞둔 LAFC는 반등 의지가 강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결정의 날(Decision Day) 가이드라는 제목의 보도 내용을 전했다. MLS 동부-서부 컨퍼런스에 최종 진출하는 18팀과 각 팀의 경기 일정을 소개했다.
이어 LAFC의 최근 상황도 전했다. MLS 사무국은 "LAFC의 최근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과 부앙가다. 국제 휴식기 전 LAFC가 근 기록한 18골은 모두 두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LAFC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LAFC는 지난 8월 손흥민 합류 이후 공격력에 불이 붙었다. 손흥민은 기존 공격수 부앙가와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최전방을 진두지휘했다. 호흡을 맞춘 지 한 달여 만에 두 선수는 MLS 역대 최다 득점인 18골을 성공시켰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 부앙가 두 선수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LAFC의 MLS 컵 제패는 시간문제"라며 이들이 LAFC 핵심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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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LAFC도 상승세를 탔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지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까지 5연승을 포함해 6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1위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였다. 그러나 '흥부 듀오'가 A매치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공격진에 구멍이 생겼다. 지난 토론토전에서는 승리를 챙기며 6연승을 이어갔지만, 오스틴전에서 패배해 선두 탈환은 실패에 그쳤다.
그래도 LAFC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손흥민, 부앙가가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을 복귀하는 것. 오는 19일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 콜로라도 래피즈전 원정에 바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임에도 LAFC가 주전 공격진 '흥부 듀오'를 내세우는 이유가 있다.
이는 MLS 컵 플레이오프가 1위부터 9위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 1~7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바로 진출하며, 8위와 9위는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후 1위 팀은 8~9위 승리팀과, 2위는 7위 팀과, 3위는 6위 팀과, 4위는 5위 팀과 대결하게 된다. 즉, 높은 순위를 차지할수록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 팀과 맞붙는 시스템. 현재 승점 59점, 3위인 LAFC는 2위 샌디에고, 4위 미네소타와 각각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콜로라도전 결과에 따라 상대가 달라진다. 이에 LAFC는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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