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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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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 마감…미중 갈등 속 은행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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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여전히 누그러지지 않은 가운데 은행의 강력한 실적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뒤엉키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46,253.3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6,671.06, 나스닥지수는 0.66% 뛴 22,670.08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을 둘러싸고 여전히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날부터 상대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식용유의 수입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도 투심에 실망감을 안겨 줬습니다.

    베선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주가를 좋아하지만 증시가 하락한다고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경제에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을 하고자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에선 은행의 강력한 실적이 견고한 경제를 가리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EPS와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개장 전부터 주가가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가지수도 급등락 속에 냉온탕을 오갔습니다.

    #뉴욕증시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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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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