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서면에 조성…VR 모의 사격장·시가지 전술 훈련장 등 갖춰
예비군 동원훈련 실시 |
(세종=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6일 세종시 연서면에 조성한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 훈련장은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체계를 도입한 시설로, 하루 1천명의 예비군이 훈련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 훈련장이다.
주요 시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예비군 훈련관리체계, 가상현실(VR) 영상 모의 사격을 할 수 있는 실내 사격장, 교전 모의 장비를 갖춘 시가지 전술 훈련장, 안보교육관 등이다.
체계적인 훈련 기반이 마련된 이번 시설 개장으로 정예화된 예비군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예비군훈련을 병행하던 지역방위대대가 지역방위 작전에 전담할 수 있게 돼 지역방위 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
세종 중심부에 위치한 훈련장은 본연의 목적 이외에도 지자체,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면 32사단장,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동원훈련 관계자, 예비군훈련대 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단장은 "세종, 충남지역은 국가 주요시설이 밀집된 지정학적, 군사적 요충지로 과학화예비군훈련을 통해 정예 예비군을 육성, 지역 통합 방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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