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 300호 |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지역 향토 문학잡지 '전북문학'의 300호 발간을 기념하는 문학제가 오는 17일 열린다.
16일 고하 최승범 문학기념사업회(문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전북대 총동창회가 주최하는 이 문학제는 오는 17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문학제는 양병호 문학기념사업회장(전북대 명예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학상 시상과 축시 등을 통해 전북문학의 의의와 고하 선생의 문학정신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북문학은 1969년 7월 최승범 시인의 주도로 뜻을 함께하는 문인들이 회비를 모아 60면의 잡지를 창간하면서 시작됐다.
56년 동안 계간지 형태로 300호를 발행하면서 전북은 물론 일본, 미국, 대만 등의 문인들에게까지 개방하며 확장성을 더해왔다.
2023년 최승범 시인 별세 이후에는 양 문학기념사업회장이 발행인을 맡아 발간을 이어오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최승범 시인이 저술한 시집과 수필 등을 엮은 고하문학선집을 발간해 선생의 향토사랑정신을 계승할 예정이다.
양 문학기념사업회장은 "회원들의 후원과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통해 전북문학이 긴 시간 문인들과 호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승범 시인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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