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지 효력은 즉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데타로 군정이 들어서면서 AU의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국가는 기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수단, 니제르에 이어 마다가스카르까지 6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유엔도 "헌법에 어긋나는 권력 교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이 같은 우려에도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는 군정 수립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육군 엘리트 조직 캡사트(CAPSAT) 부대는 이른바 'Z세대 시위'의 여파로 지난 13일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탄핵당하자마자 국정 장악을 선언했습니다.
캡사트 부대 지휘관 마이클 랜드리아니리나 대령은 군부의 임시 통치 방침을 밝히며 "최대 2년의 과도기에 의회, 정부, 사법부 연합체가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정은 성명을 통해 랜드리아니리아 대령이 오는 17일 헌법재판소의 주재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탄핵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이 제기돼 11∼12일 사이에 마다가스카르를 탈출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프랑스 군용기로 지난 12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출국했으며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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