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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소비심리와 경제상황

    규제전 막차 수요 몰렸나…9월 주택매매 소비심리 '상승국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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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비수도권 일제 반등…전국 기준 '상승 국면'

    뉴스1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자료사진)/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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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다만 이는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골자로 한 10·15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6.1포인트(p) 상승한 117.5를 기록하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수도권(121.7)은 전월 대비 7.0p 오르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은 133.4로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인천은 102.3을 기록했다. 경기(119.2)는 2개월 째 지수가 오르며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는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98.8)은 전월 대비 4.7p 상승했다. 전북이 122.7로 한달새 23.2p가 오르며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세종은 108.3에서 119.0으로, 경남 역시 105.8에서 116.2로 지수가 오르며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제주는 88.0에서 104.8로 상승하며 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했다. 전국 기준 106.2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107.9, 비수도권은 104.0을 나타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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