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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일본 언론이 이강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 수상에 대해 언급했다.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가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열렸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부문에서 이강인이 쿠보 다케후사, 메흐디 타레미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도 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AFC 어워즈가 개최됐고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올해의 국제선수상이었다. 사실상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상에는 쿠보, 이강인, 타레미가 후보로 올랐고 이강인이 수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강인의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하여 4관왕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주로 백업 선수로 뛰었다. 그렇기 때문에 AFC 공식 SNS에는 당연한 결과라며 축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댓글도 많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말도 안 된다', '이해가 안 된다', '강도다'라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에는 언제나 여러 가지 주장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이강인이 좋은 팀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백업으로 뛰었기에 수상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물론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으로 뛴 것은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철저히 벤치에 앉혔다. 시즌 중반까지는 이강인이 로테이션 멤버로 적절히 뛰었으나 중반 이후 여러 공격진에 밀려 도통 경기를 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UCL 결승전에서도 결장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적다고 하더라도 다른 후보들보다 기록은 더 뛰어났다. 이강인은 리그 30경기 출전하여 1,667분을 소화했고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는데 쿠보는 리그 36경기 2,381분 뛰고 5골 넣었다. 심지어 타레미는 리그 26경기 805분 뛰고 1골 3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팀 커리어도 아시아 최초 트레블로 압도적인데다가 개인 기록도 후보 세 명 중 최고인데 수상에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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