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앤 저지 행사 포스터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오는 21∼26일 '아트 앤 저지(ART&JEOJI) 2025' 행사가 열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주민협의회가 중심이 돼 기획한 이번 행사는 서부지역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조성돼 운영 중인 저지문화지구에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입주 예술인 합동 전시회 및 개별 전시, 저지 문화지구 가이드 투어, 갈옷 패션쇼, 예술 창작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입주예술인 13명의 대표 창작 작품을 선정해 선보이는 합동전시회와 입주 갤러리 7곳의 주제별 개별 전시가 열려 서예, 회화, 공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가이드로 위촉된 지역 주민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갤러리, 공공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주 예술인과 함께하는 원데이 예술 창작 워크숍도 진행된다.

지역 협력 프로그램으로 제주갈옷 전통 기능 보유자와 함께 제주갈옷을 체험하는 패션쇼와 제주 전통음식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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