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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은 그동안 공백 채우는 중이었어, 다시 반등할 것" 캡틴 반 다이크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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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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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반등을 다짐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데이브 오콥'은 16일(한국시간) 반 다이크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변화가 있었던 스쿼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영입은 단순히 스쿼드 깊이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선수들을 잃은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었다.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자렐 콴사, 하비 엘리엇 등 팀을 떠난 선수들의 수준이 워낙 높았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단행했다. 디아스. 누녜스등 10명의 1군 선수를 1억 8,700만 파운드(약 3,577억 원)에 판매하고 4억 1,500만 파운드(약 7,938억 원)를 들여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위고 에키티케 등 9명의 주전급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삭, 비르츠 등 대형 영입에 성공한 리버풀은 더 강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르츠는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1도움을 올린 걸 제외하면 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다. 이삭 역시 6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특히 이삭은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갈등으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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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 공격진의 부진 속에 리버풀은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10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리버풀은 모든 대회에서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전 공언했던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에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우승 이후 타이틀을 지키는 것은 정말 어렵다. 맨체스터 시티는 해냈지만 우리는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이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라며 '디펜딩 챔피언'의 부담감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그들을 동등한 수준의 선수들로 교체하는 데 훌륭히 성공했다. 요즘 팀 상황이 어려운 건 맞지만, 우리는 그동안 잘 해냈다. 이제는 경기장에서 좋은 팀을 만들어 모든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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