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하마스, 인질 시신 1구 추가 반환…국제팀 시신 수색도 곧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망 인질 28명 중 반환 10구로 늘어나

    뉴스1

    파괴된 가자시티의 거리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지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인질 유해 1구를 추가로 반환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사망한 인질의 관이 가자지구의 적십자사에 인계됐다"며 "가자지구에 주둔하는 이스라엘 방위군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지금까지 반환한 이스라엘 인질 시신은 10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마스는 지난 13일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했지만, 사망한 인질은 28명 중 9구의 시신만 돌려줬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시신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협정의 중대한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재건 자재 반입 및 라파 국경 개방 지연 등의 추가 압박 조치를 검토 중이다.

    하마스는 "시신 문제는 복잡하고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점령으로 인해 가자 지구의 풍경이 바뀐 후에는 더욱 그렇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튀르키예는 하마스가 인질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도움을 요청하자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 소속 81명으로 구성된 팀은 생명 감지 장치와 훈련된 수색견을 포함한 특수 도구를 갖추고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 진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에서도 시신 수색을 위한 팀이 꾸려져 가자지구 내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