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본격적으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맨시티는 최근 악재를 맞았다. 중원 '핵심' 로드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것. 십자인대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재활 후 복귀한 로드리였지만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빌드업, 수비력, 경기 조율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팀의 허리를 단단히 받쳤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맨시티는 전력 공백이 생겼다. 앞서 맨시티는 지난 시즌 로드리가 빠지자, 경기 운영에 애를 먹은 바 있다. 이에 펨 과르디올라 감독은 측면 돌파를 활용한 공격법을 시도하고 있다.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루무시, 사비뉴 등은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다만 공격 전개를 위한 중원 빌드업은 필수인 만큼 로드리의 대체자를 모색 중이다.
후보로 바이에른 뮌헨 파블로비치가 레이더에 들어 왔다.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블로비치는 주로 3선에서 활약한다. 뮌헨에서 유스 시절 포함 10년을 넘게 보낸 '성골'로 2023년 1군 콜업됐다.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등극했다. 특유의 기동력과 경합 능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다. 여기에 발밑도 부드러워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시키는 패스도 일품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맨시티가 파블로비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블로비치 영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먼저 추진하고 있다. 그는 파블로비치를 가장 이상적인 미드필더로 평가하며 구단 경영진에 '이 선수 영입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며 직접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블로비치는 압박, 전환 능력, 활동량 등 프리미어리그에 최적화된 환상적인 재능알 갖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철학에 매우 잘 맞는 부분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파블로비치가 합류한다면 올여름 영입한 티자니 레인더르스와 함께 강력한 중원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라며 맨시티에 어울리는 영입임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뮌헨의 입장은 단호하다. 뮌헨은 파블로비치를 장차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적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에 따르면 파블로비치는 현재 계약이 4년 넘게 남아있어 협상력은 뮌헨이 훨씬 높은 상황. 또한 맨유의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3선이 불안정한 맨유는 내년에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에 몰두할 것이다. 다만 루벤 아모림 감독이 시급한 3선 보강을 요청함에 따라 내년 1월 차선책으로 파블로비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