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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가 심판을 밀었다…J리그서 나온 '충격'의 장면→"팀 활동 제외, 징계 받아들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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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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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가네코 타쿠로가 경기 도중 부심을 밀쳤다. 이로 인해 팀 활동에서 제외됐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부심의 가슴을 밀쳐 퇴장당한 가네코가 팀 활동에서 제외된다"라고 보도했다.

    우라와는 18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J1리그 34라운드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0-4로 대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우라와가 흔들렸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34분, 전반 45분, 전반 추가 시간 5분 연속으로 실점했다. 후반전 들어 우라와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패배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나오지 말아야 할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우라와 공격수 가네코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반칙을 범했다. 그런데 가네코가 항의하면서 부심의 가슴을 손으로 밀쳤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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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우라와는 19일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경기를 구성하는 일원인 심판에게 존중 정신이 결여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그에 따라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건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열정의 표현은 규칙을 존중하는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반해 경기가 성립돼야 한다"라고 더했다. 우라와에 따르면 경기 후 호리노우치 스포츠 디렉터가 가네코와 면담을 진행했다.

    매체는 "우라와는 J리그 규율위원회에서 내려질 징계를 엄정히 받아들일 예정이다. 그에 앞서 팀 활동 제외를 통보했다. 가네코도 이를 수락했다"라며 "구단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선수 교육과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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