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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국악 한마당

    화랑의 기개 무대로…국악방송, 경주서 APEC 기념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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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미래를 향하다'

    줄타기·태권도·합창 등 선보여

    10월 25일 경주 첨성대 특별무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악방송은 오는 10월 25일 경주 첨성대 특별무대에서 ‘꿈, 미래를 향하다’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은 신라 향가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우리 문화유산이 향해 가는 ‘꿈의 세계’를 구현한다. 또한 줄타기와 태권도 등 역동적인 전통 퍼포먼스를 통해 화랑의 호연지기와 정신을 형상화한다. 이를 통해 APEC이 추구하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 보이즈’ 안무가 하성진이 소속된 K-Tigers가 ‘Your idol’ 안무와 함께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타기 전승자 남창동은 흔들림 없는 평정심을 통해 화랑의 기개를 줄 위에서 표현한다. 젊은 소리꾼 김수인은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무대로 무(武)와 예(藝)를 겸비한 화랑의 예술 정신을 보여준다.

    신라의 노래인 향가를 재해석한 무대도 마련됐다. 홍지혜는 생황 연주로 ‘찬기파랑가’를 들려주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국악방송이 기획·제작한 ‘서동요’ ‘제망매가’ ‘혜성가’를 합창으로 재구성해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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