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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첫 프리미어리그 연승을 가져갔다.
맨유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은 2-1로 제압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전반전도 1-0 리드한 채 마쳤는데 후반전 막바지 코디 각포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이 됐다. 맨유는 6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의 역전 헤더 득점으로 2-1 승리를 가져왔다.
안필드에서의 9년 만 승리다. 맨유는 지난 2016년 루이 반 할 감독 체제에서 안필드 원정 승리를 거둔 뒤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다. 리그 기준으로는 5무 4패였다. 마침내 승리를 가져오며 안필드 징크스를 깼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첫 프리미어리그 연승이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고 리그에서 7승 6무 14패를 기록했다. 7승을 기록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비기거나 지면서 도무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리그 3라운드 번리전 승리로 장식했으나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했고 다시 5라운드 첼시전 2-1 승리에도 6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직전 선덜랜드전은 2-0으로 여유롭게 잡더니 이번 리버풀 원정까지 승리를 가져왔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있는다는 건 매일매일이 특별하지만 이번 승리는 정말 특별했다. 이 경기장에서의 승리는 전적으로 팬들과 팀 스피릿 때문이다. 난 우리가 훨씬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단결력은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맨유에서 거둔 가장 큰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큰 의미가 있다. 그렇지만 내일은 또 아니다"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맨유는 돌아오는 26일 안방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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