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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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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엑시노스2600, 갤럭시 S26 모델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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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엑시노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엑시노스 2600'의 양산 공급을 시작하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한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엑시노스 2600 개발을 마무리하고,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를 위한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가 양산하는 자체 모바일 AP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의 탑재가 확정된 것은 성능과 수율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내부테스트 결과 엑시노스 2600은 애플의 자체 모바일 AP인 'A19 프로' 대비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에 중요한 NPU 성능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19 프로는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프로 및 프로맥스에 탑재된 바 있다.

    엑시노스 2600은 A19 프로보다 중앙처리장치(CPU) 멀티코어 성능은 15%, GPU 성능은 일부 벤치마크에서 최대 75% 우수했다.

    한편,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 모델에도 4년 만에 자체 AP가 적용될지 주목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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