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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 따위는 없어도 돼!' 뉴캐슬, 4경기 연속골 볼테마데에 만족 "시어러의 길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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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현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닉 볼테마데 활약에 미소 짓고 있다.

    뉴캐슬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했다.

    브라이튼이 전반 막판 대니 웰백에 선제골을 힘입어 리드를 가져갔다. 반면 뉴캐슬은 브라이튼의 철벽 수비에 막혀 전반전 슈팅 3회에 불과, 공격 부진이 이어졌다. 이후 동점을 위해 후반전 적극 공세를 펼친 뉴캐슬이지만 도통 골맛을 보지 못하며 브라이튼에 끌려갔다.

    균형추는 볼테마데 발끝에서 맞춰졌다. 후반 29분 우측 박스 내부에서 볼을 잡은 루이스 마일리가 중앙으로 컷백 패스했고 볼테마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캐슬은 후반전에만 13회의 슈팅을 퍼부으며 브라이튼을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웰백에 또다시 실점하며 결국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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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한 뉴캐슬이지만, 볼테마데는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볼테마데는 1골과 함께 경합 성공 5회,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리커버리 2회, 헤더 클리어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매체는 볼테마데에 뉴캐슬 최고 평점인 7.7점을 매기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뉴캐슬은 더 이상 알렉산더 이삭을 그리워하지 않은 듯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간 63골을 올린 '주포' 이삭의 이적으로 뉴캐슬은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기 위해 이번 시즌 6,900만 파운드(약 1,315억 원)를 투자해 슈투트가르트에서 볼테마데를 데려왔다. 볼테마데는 현재까지 공식전 8경기 5골을 기록,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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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최근 득점 감각이 물에 오른 모습이다. 이번 브라이튼전 포함해 모든 대회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2m에 가까운 신장을 앞세워 공중 장악에 강점을 지닌 것은 물론 연계 능력도 뛰어나 공격 전개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더불어 스트라이커로서 필수적인 수준급 결정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TBR 풋볼'은 "볼테마데가 또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뉴캐슬 홈구장)의 전설 앨런 시어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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