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 브릭월드 오픈
세계유산도시 포르투가 레고 블릭으로 재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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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현실 빼닮은 만화같은 세계유산도시가 탄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포르투의 복합문화공간 ‘WOW’는 오는 11월 14일 레고 브릭으로 완성한 거대한 세상, ‘브릭월드(BrickWorld)’를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WOW 내 앳킨슨 박물관(Atkinson Museum)에서 열리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다. 브릭월드는 관람객을 여러 주제의 세계로 안내한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마을, 중세 성채, 우주 전투 장면, 정교하게 재현된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따라가다 보면, 레고로 완성된 또 다른 세상 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블릭월드에 조성된 고풍스런 블릭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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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섹션은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체험형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학교 단체 방문객을 위해 교육적 요소도 더했다. 이번 전시의 모든 작품은 ‘AFOL(Adult Fans of LEGO®)’이라 불리는 전 세계 레고 애호가들이 수백 시간을 들여 완성한 창작물이다. 단순한 조립을 넘어, 이들의 작품은 세밀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수성, 그리고 세대를 초월한 창의력의 집약체다.
WOW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선다. 입장권 수익금의 일부는 현지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레고® 브릭 키트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나눔의 기쁨’까지 함께 전하는 따뜻한 프로젝트다.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WOW (WOW The Cultural District, Porto)는 빌라 노바 드 가이아의 역사적 유산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테마 블릭 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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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55,000㎡에 달하며, 총 7개의 박물관, 12개 레스토랑, 카페, 상점, 와인 스쿨, 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에 개관하여 북부 지역과 포르투갈의 문화, 미식, 역사 및 산업을 대표하고 있다. [취재도움: WOW한국브랜치 지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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