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팔도장터관광열차 타고 '템플스테이' 떠나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반야사·법주사·신안사·동화사 방문

    차담과 걷기 명상 등 체험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가을 시즌을 맞아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일정은 11월 1일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 코스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월과 6월 실시된 두 차례 기차여행이 호응을 얻으며 세 번째 기획으로 이어졌다.

    이데일리

    여행은 경부선을 따라 충북·충남·경북 지역 주요 사찰을 방문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방문 사찰은 △반야사(충북 영동) △법주사(충북 보은) △신안사(충남 금산) △동화사(대구) 등 총 네 곳이다. 각 사찰에서는 차담, 유기농 쿠킹 체험, 걷기 명상, 단주 만들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사찰 체험과 함께 지역 관광 코스도 연계된다. 반야사 방문 시에는 ‘달도 머문다’는 뜻을 지닌 월류봉과 영동 와인터널, 영동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경험한다. 법주사는 청남대 힐링 테마정원과 대전중앙시장 방문으로 이어진다. 신안사 코스에서는 한밭수목원과 대전 시민들의 피크닉 명소로 알려진 이응노미술관을 찾는다. 마지막 일정인 동화사에서는 템플스테이 체험 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역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일화스님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관광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