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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문동주 제외 모든 투수들 준비할 것”…오늘 KS행 확정하고픈 김경문 한화 감독, 총력전 예고했다 [PO4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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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문동주를 제외하고) 모든 투수들이 다 준비할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고픈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매일경제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열린다.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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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열린다. 한화 폰세가 훈련에 나서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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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화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정규리그 2위(83승 4무 57패)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는 까닭이다. 1차전에서 9-8 신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3-7로 무릎을 꿇었지만, 3차전 5-4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이날 승리할 경우 곧장 1위 LG 트윈스(85승 3무 56패)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로 향할 수 있다.

    이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고픈 한화는 선발 정우주를 필두로 가용할 수 있는 투수들을 총동원해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낼 태세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모든 투수들이 다 준비할 것”이라며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등 외국인 투수들의 불펜 출전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뒤에 대기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한화는 이날 투수 정우주와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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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열린다. 선수들의 훈련 모습 지켜보는 한화 김경문 감독.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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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심우준이 이도윤 대신 9번-유격수에 복귀하는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 큰 변화는 없다. 심우준이 먼저 출장한다. (심)우준이가 (상대 선발투수인) (원)태인이 공을 잘 쳤다.

    Q. 불펜 운용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 상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도 모든 투수들이 다 준비할 것이다. 이닝을 길게 가기보다는 짧게 짧게 가려 준비하고 있다.

    Q. 폰세, 와이스 등 외국인 투수들도 대기하는지.

    - 상황에 따라 뒤에 대기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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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4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이도윤의 적시타때 득점을 올린 2루주자 하주석이 폰세와 와이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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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대기 안 하는 선수는 류현진, 문동주 뿐인가.

    - 맞다.

    Q. 2차전에 불펜 투수들을 많이 쓰셨는데 이런 상황을 대비하신 것인지.

    - 투수들도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다 필요할 때 잘 던질 수 없다 생각했다. 던져봐야 어떤 선수가 컨디션 좋은 지 안다. 마침 그렇게 경기를 해야 하는 4차전이 됐다.

    Q. 선발 정우주의 투구 수는 어느 정도까지 보고 계신지.

    - 개수는 정하지 않았다. 1번부터 9번까지 상대 타순이 한 바퀴 돌 동안 투구하는 것을 볼 것이다. 그 다음 결정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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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5회초 1사 1, 3루에 등판한 한화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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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가을야구에서 신인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닌데, 계기가 있으신지.

    - 페넌트레이스 막판부터 준비했다. 어리지만 굉장히 담대하다. 더 믿고 기용할 수 있다.

    Q. 타선에서 하주석 활약이 좋다.

    - 지금 사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끝날 때까지 잘해줬으면 좋겠다.

    Q. 상대 선발로 나서는 원태인을 어떻게 공략하실 생각이신지.

    - 타격 파트와 전력 분석 쪽에서 매 경기 미팅을 하고 있다. 감독이 별도로 이야기 하진 않는다. 타자들이 더 분발해서 어제처럼 좋은 공격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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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5회초 2사 3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재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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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3차전에서 결승 2점포를 친 노시환이 5회 홈런치기 전 감독님께서 ‘생각이 너무 많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말했는데.

    - (노)시환이가 잘 친 것이다. 3차전에는 초구부터 막 휘두르지 않더라. 괜찮으니 적극적으로 쳐달라 했다. 마침 초구를 쳐 홈런이 나왔다.

    Q. 3차전에서 최인호가 좋은 수비를 펼쳤다. 그래서 선발로 기용하시는지.

    - 어제 제가 봤을 때 (최인호의)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 팀 1승하고 견줄만큼 좋은 수비도 했다. 오늘 한 번 더 기회를 준다. 공격에서도 그렇고 타선에 힘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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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열린다.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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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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