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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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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공백 여전한 토트넘, 부활한 맨유 문제아 출신 ST 주시 "득점력 더해줄 다재다능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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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며, 그린우드는 이상적인 보강 카드가 될 수 있다. 그는 도미닉 솔란케와 선발 경쟁을 할 수 있으며, 경쟁이 늘어나면 두 선수 모두 성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2001년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출신 공격수다. 10년 넘게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9년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무대에서 곧바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49경기 17골 5도움을 올린 걸 시작으로 3시즌 간 125경기 35골 11도움을 기록,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2022년 강간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았다. 1년 뒤 사건이 종결되며 그린우드는 다시 복귀할 수 있었지만, 팬들의 반발 속에 더 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없었다. 이후 스페인 헤타페를 거쳐 지난 시즌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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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회생이다. 마르세유에서 부활하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2골 6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0경기 7골 4도움을 성공시켰다. 직전 르 아브르전에서는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에 토트넘이 그린우드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 구성에 고민이 깊다. 우측면에서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수준급 드리블, 크로스, 돌파 능력으로 맹활약하는 반면에 좌측면은 무게감이 떨어진다. 10년 동안 좌측에서 득점포를 생산했던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는 중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등을 중용하며 해법을 찾고 있지만, 누구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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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우드는 현재 마르세유에서 우측 윙어로 나서고 있지만, 주발이 왼발인 양발잡이인 만큼 토트넘 합류 시 왼쪽 윙어 소화도 가능하다. 그린우드가 다시 프리머어리그 복귀를 노린다면 토트넘은 어울리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더 보이 홋스퍼'는 "그린우드는 속도, 기술, 득점력을 팀에 더할 수 있다. 득점 능력 외에도, 그는 측면에서도 뛸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린우드는 맨유 시절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 토트넘은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수준 높은 스쿼드를 갖추고 있어, 그린우드가 합류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더했다. 과연 그린우드를 다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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