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픽코마에서 연재하고 있는 웹툰 '마론후작' 표지. 사진=다온크리에이티브 |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지난 17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만화 · 소설 플랫폼 픽코마(piccoma)에 연재를 시작한 웹툰 '마론 후작'이 SMARTOON(웹툰)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첫 날, 픽코마 여성 장르 1위를 시작으로 둘째 날 전체 1위를 달성한 이후 4일 연속으로 플랫폼의 SMARTOON(웹툰) 분야 전체 Top 3의 순위를 기록함으로써 꾸준한 인기작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미 '마론 후작'은 8월 14일 한국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 직후 종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픽코마의 SMARTOON(웹툰)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론 후작'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으로, 곧 죽을 운명인 희대의 악녀 '헤일리'의 몸에 빙의된 채 오염된 지역에 버려지고 말았으나, '마론 성'을 찾아 농사를 짓고 친구를 만들며 평화롭게 살아가길 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촘촘한 전개를 웹툰에 맞게 각색하고 뛰어난 작화로 구현해낸 것으로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야 작가의 소설을 은하수 작가의 작화와 하운드 작가의 각색으로 새로이 꾸몄다.
본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에 선정되어 제작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 및 일본 연재 개시를 비롯해 25년 12월 미국 타파스 연재 계약 확정과 함께 프랑스, 중국,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의 플랫폼과 연재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다온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좋은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1위를 하는 성과를 얻어내 매우 기쁘며,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한 결과물을 통해 글로벌 흥행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마론 후작'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연재되고 있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금번 '마론 후작' 외에도 '악녀 언니를 구하러 온 용감한 강아지입니다', '시한부는 흑막가에 위장 취업한다' 등 다수의 작품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