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뮬레이터·매크로 공격 크게 증가
전년比 에뮬레이터 23%↑·매크로 93%↑
(이미지=NHN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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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앱가드는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다.
NHN클라우드가 해당 기간 NHN 앱가드를 도입한 1400여개 앱을 통해 탐지한 사이버 공격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에뮬레이터, 매크로, 변조 등에서 총 1억 900만 건이 탐지됐다. 이는 7400만 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2025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이버 공격 방식은 ‘에뮬레이터’로, 전체 위협의 20.1%에 달하는 2200만 건이 탐지됐으며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에뮬레이터란 PC 환경에서 모바일 앱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이를 통한 다계정 생성, 매크로 툴 실행, 모바일 전용 이벤트 우회 등의 어뷰징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 클릭’으로 알려진 ‘매크로’의 총 탐지 건수는 1915만 건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메모리 조작, 스피드핵 등 앱의 코드를 임의로 수정하는 ‘변조’ 시도 역시 1629만 건(전체 비중 14.9%)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한 원인을 치팅툴의 상용화와 고도화로 인해 낮아진 진입 장벽으로 분석했다. 치팅툴에 대한 접근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용이해질 것이며, 이에 비례해 사이버 공격 횟수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클라우드는 사이버 공격 발생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서도 다수 고객사가 NHN 앱가드로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공격을 차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보안 지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특장점이 시장에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NHN 앱가드를 도입한 고객사 80%가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이용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NHN 앱가드는 NHN 그룹사가 게임, 결제 등 서비스 제공 경험에서 축적한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드 난독화 등 소스코드 보호 △메모리 변조 및 후킹, 해킹 툴 차단 △안티 디버깅 △위·변조 방지 △앱 무결성 검증 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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