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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삼성重, 레인보우로보틱스와 AI 로봇 개발…스마트 조선소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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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重자동화 기술력 레벨업…사업화도 적극 추진”

    헤럴드경제

    김진모(왼쪽) 삼성중공업 김진모 부사장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이사가 ‘조선용 로봇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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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로봇 개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탑재 용접 로봇, 이동형 양팔로봇, 4족 로봇 등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하드웨어 개발 및 기술에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용접로봇 운영 데이터와 실증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 로봇 개발은 경량화를 통한 현장 활용성을 목표로 이뤄진다. 나아가 작업이 어려운 곡(曲)블록 용접을 위해 블록 내부 및 경사 이동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강재 절단공장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봇 플랫폼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자동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미래사업개발실장(부사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으로 삼성중공업의 자동화 기술력과 건조 경쟁력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AI와 로봇기술을 접목해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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