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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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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美노동시장 수급 양호…급격한 고용침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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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美고용축소 절반은 이민감소 따른 노동공급 축소 때문"

    "이민 노동력 추가적 급감 가능성 작아"…한은 보고서

    노컷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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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전반적인 노동시장 수급 상황은 양호하며 급격한 고용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이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 규모(전월 대비)는 지난해 월평균 16만8천명에서 올해 1분기 11만1천명 등으로 크게 줄고 있다.

    한은 분석 결과, 올해 미국 전체 고용 감소의 45%는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 축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민 위축은 추세적 감소에 더해 미국 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분석 결과는 최근 고용 둔화에 이민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평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의 전반적인 노동시장 수급 상황은 아직 양호하고, 급격한 고용침체 발생 가능성도 작다"고 진단했다.

    또 "트럼프 1기 이민 억제 기조 아래 월평균 순이민이 5만~6만명 수준(2017~2019년·코로나 기간 제외)에서 유지된 사실을 감안하면, 순이민이 6만명대로 떨어진 현재 상황에서 이민 노동력의 추가적 급감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가 악화하자 기업의 노동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이민 감소 등 노동 공급 제약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근본적인 수요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노동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노동 공급 제약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자체는 아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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