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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6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2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쯤 사상구 광장로 편도 2차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차도에 넘어져 있던 자전거 운전자 B씨를 들이받았다. 당시 B씨는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건너다 넘어졌다고 전해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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