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주 서비스 및 제조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연구센터' 개소
무인우주정거장 실증 계획 시나리오 /사진=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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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우주연구원이 로봇이 운용하는 무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R&D(연구·개발)에 착수한다.
KAIST(카이스트)는 우주연구원이 24일 KAIST 학술문화관에서 '우주 서비스 및 제조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연구센터'(이하 ISMRC)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ISMRC는 향후 10년간 총 712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 △로보틱스 기반 우주 제조 △물자 회수 기술 등 차세대 우주 개척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시도 2026년부터 매년 4억원씩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연구센터장 겸임)을 비롯해 KAIST 교수진 14명이 연구를 주도하며 국내외 주요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이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주항공청, 한국연구재단, 대전광역시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우주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역기업이 성장하고 대전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재흥 원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우주 서비스 및 제조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가 혁신적 기술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심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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