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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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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英 보험사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투자… 지분 4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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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삼성화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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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 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소재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사에 5억8000만달러 (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사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감독 당국 승인 및 반독점 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매출 35억3000만달러, 당기순이익 4억달러, 합산 비율 90.2%를 기록한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달러 투자에 이은 세 번째 투자다. 이번 투자 완료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지분 21%를 추가 확보하여 총 40%의 지분을 확보한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추가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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