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모바일 보도

갤럭시S25 시리 2025.8.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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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시리즈의 라인업 개편안을 폐기하고 기존 '기본·플러스(+)·울트라' 라인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갤럭시S26+를 '갤럭시26 엣지'로 교체하는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를 시작으로, 다소 애매한 포지션이 지적되던 플러스 모델을 엣지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유출된 목업으로 이런 추정이 가능했다. 목업에 따르면 갤럭시S26 엣지는 후면에 아이폰17 프로 시리즈 같은 직사각형 대형 카메라 범프(섬)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매량이 저조할것을 우려해 라인업은 기존 '기본·플러스·울트라' 라인업이 갤럭시S26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는 기본·플러스·울트라 라인업 전체에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시스 템LSI사업부가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되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S 시리즈가 라인업 전 제품에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건 갤럭시S22 시리즈 이후 약 4년 만이다. 엑시노스2600은 삼성전자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2㎚(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첫 제품이다. 과거에 발열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시스템온칩(SoC)에서 모뎀 부분을 분리함으로써 이 문제 역시 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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