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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고르 티아고의 득점 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브렌트포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브렌트퍼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티아고, 2선은 샤데, 담스고르, 와타라였다. 3선은 헨더슨, 야르몰류크가 위치했고 아예르, 판 덴 베르흐, 콜린스, 카요데가 포백을 구축했다. 수문장은 켈러허였다.
경기 초반부터 브렌트포드가 앞서갔다. 킥오프 5분도 되지 않아 브렌트포드의 스로인 상황, 좌측에서 날아온 볼이 수비 맞고 뒤로 흐르자, 와타라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전반 막판 브렌트포드와 리버풀이 각각 1골을 주고받으며 2-1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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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버질 반 다이크의 파울로 브렌트포드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티아고는 가볍게 중앙으로 밀어차며 리드를 벌렸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모하메드 살라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브렌트포드의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근래 티아고의 득점 행진이 심상치 않다. 이날은 페널티킥 득점이었지만 슈팅 4회, 유효 슈팅 3회, 리커버리 4회,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해 경기 내용은 준수했다. 전방에서 종횡무진하며 여러 번 골문을 노렸고 위협적인 헤더 슈팅도 선보였다. 현재까지 공식전 10경기 7골을 터뜨린 티아고는 리그 9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 PL 득점 2위에 위치해있다. 191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 경합 강점을 지닌 것과 더불어 훌륭한 결정력도 돋보인다.
앞서 브렌트보드 최전방을 이끌었던 아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의 공백을 훌륭해 채웠다는 평가다. 작년 토니의 대체자로 브렌트포드에 합류했던 티아고. 지난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티아고는 리버풀전을 포함해 최근에 만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 성공해 승리에 이바지했다. 티아고의 득점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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