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노무 종사자 가장 많아…막연히 경제 활동 쉬는 인구는 늘어
고용률 상승 (PG) |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최근 10년 사이 강원지역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고 고용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는 132만8천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3.8% 늘었고, 경제활동인구는 86만8천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63.5%로 10년 전과 비교해 5.6%p 늘었다.
15∼29세 청년층 인구는 10년 전보다 18.9% 감소한 21만명으로 나타났으나 고용률은 지난해 48.1%로 10년 전보다 14.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36만9천명으로 10년 전보다 45.8% 늘었고, 고용률도 45.8%로 14.2%p 늘었다.
지난해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17.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종사자 16.6%,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5.5%, 사무 종사자 14.2%,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11.4%로 뒤를 이었다.
임금 근로자 수는 60만9천명으로 10년 전보다 23%가 늘었고, 자영업자 수는 19만5천명으로 역시 0.5%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지난해 47.5%로 10년 전과 비교해 2.5%P 상승했다.
실업률은 2.8%로 2015년 대비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3.6%로 10년 전보다 9%p 줄었다.
구직급여신청자는 지난해 1만4천352명으로 집계돼 10년 전 대비 31.7% 증가했고,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14.7%로 10년 전보다 3.7%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3만6천명으로 10년 전보다 11.7% 감소했다.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쉬었음' 인구는 8만5천명으로 10년 전보다 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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