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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골을 터트린 마테우스 쿠냐가 동료들에게 들은 농담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쿠냐가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쿠냐가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날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29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카세미루의 추가골과 브라이언 음뵈모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경기 후 쿠냐는 "지금 무언가를 말하기가 어렵다. 나는 이걸 위해 매우 열심히 했다. 이게 이 구단이고, 이러한 퍼포먼스가 흔하고 정상적인 게 돼야 한다.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이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데뷔골에 대해선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데뷔골, 난 이걸 많이 꿈꿔왔다. 그러나 승리가 훨씬 더 중요했다"라며 "난 음뵈모와 벤자민 세스코에게 '(득점하는 감정을) 가져야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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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는 맨유에서 데뷔골을 넣기까지 무려 9경기가 걸렸다. 그는 "난 매우 초조했다. 그리고 내가 골을 넣었을 때 그들은 '봐, 이제 즐겨도 된다'라고 말했다. 하루 종일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이 팀의 일원이 된 게 매우 기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난 오랫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나에게 '오, 너도 골 넣을 줄 아는구나'라며 농담했다"라며 "맨유는 내가 보며 자란 구단이다. 여기에 있다는 건 여러 감정이 섞여 있는 일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맨유 아모림 감독은 "쿠냐는 골을 넣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가 왜 그렇게 기뻐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경기 난이도가 높을 수록 그는 더 자신감을 느낀다. 오늘 그가 수비한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난 아무 걱정이 없다"라고 밝혔다.
쿠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시옹, RB 라이프치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거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6,250만 파운드(약 1,193억 원)를 내밀며 쿠냐를 품었다. 데뷔골을 터트린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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