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교황, 2027년 8월 방한…세계 청년들 만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난 5월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이 2027년 여름 한국을 처음 찾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최대 축제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북한 청년들도 초대할 전망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 레오 14세가 서울 세계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2027년 여름 한국을 찾습니다.

    지난 5월 새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첫 방한입니다.

    <정순택 / 대주교·2027 서울 WYD 조직위원장> "레오 14세 교황님께서 대한민국을 친히 방문하시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청년들에게 격려와 위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주실 것입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최대 축제로, 1986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분단국가에서 개최되는 건 역사상 최초.

    조직위는 교황과 북한 청년들과의 만남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경상 / 주교·2027 서울 WYD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교황님께서는) 가능하면 북한 청년들도 초대하고, 또는 북한 이탈 청년들을 초대해서 그들을 만나시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행사 기간은 2027년 7월 29일부터 11일간.

    본대회가 진행되는 서울에 모일 예상 참가자 수만 100만 명에 달합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버금가는 대규모 행사가 서울 시내 어디서 열리는지도 관심사입니다.

    조직위는 개막 미사 및 교황 환영 행사는 광화문 광장과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마지막 행사인 밤샘 기도와 파견 미사는 올림픽 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을 후보지로 꼽았습니다.

    조직위는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 걸맞은 교통·안전·보안 통합관제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최현규]

    [화면제공: cpbc]

    #교황 #레오14세교황 #2027서울세계청년대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