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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출신 맥토미니. 유스 시절을 포함해 맨유에서 20년 넘게 뛰었던 선수지만 주전 등극은 어려웠다. 주로 3선 자원으로 활약한 맥토미니는 수비력, 패스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결국 기회를 찾아 지난 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서 날갯짓을 펼쳤다. 맨유 시절과 달리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주로 2선에서 뛰기 시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의 공격 재능을 높이 평가해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후 맥토미니의 재능이 폭발했다.
기존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에 치중하기보다는 공격에서 맹활약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뛰어난 몸싸움과 위치 선정을 앞세워 많은 골을 올렸고, 최전방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공헌했다. 더불어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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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10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다만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는 과도한 사생활 침해 때문.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간) "맥토미니는 축구장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나폴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활면에서 문제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훈련 외 일상을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들의 열정이 지나쳐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고, 관심이 '숨 막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맥토미니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더했다.
이는 과거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일전에도 나폴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지나친 관심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생활 존중을 요청한 바 있다. 축구선수도 결국 사람인 만큼, 일상에서는 개인 공간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는 맥토미니의 사생활이 존중되어 경기력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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