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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공격용 드론 생산지 고위급 인사 북한 방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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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 비즈니스 제트기 24일~27일 평양 방문

    개인용 제트기 북 방문은 2016년 이래 처음

    북한 드론 공장에 노동자 수천 명 파견 보도

    뉴시스

    [서울=뉴시스]VIP 비즈니스 제트기를 운영하는 러시아 항공사 아비아서비스의 봄바디어 챌린저 605 항공기 RA-67147.(출처=아비아서비스, NK 뉴스에서 재인용)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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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의 게란 공격용 무인기(UAV) 생산 공장이 있는 타타르스탄의 고위 기업인 또는 현지 당국자가 VIP 비즈니스 제트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K 뉴스는 플라이트레이더 24의 비행 추적 데이터를 분석, RA-67147 등록번호의 봄바디어 챌린저 605 항공기가 지난 23일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을 출발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에 들른 뒤 24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는 지난 27일 오전 평양을 출발했다.

    이 항공기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정부에 등록돼 있으며 카잔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전세 항공사인 아비아서비스가 운영한다.

    아비아서비스가 보유한 봄바디어 제트기는 최대 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고급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이는 이번 비행이 VIP급 사업가나 지방정부 당국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북한은 이 제트기와 관련해 아무런 보도도 하지 않았다.

    타타르스탄 지역은 특히 러시아의 게란 공격용 무인기(UAV)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곳이다.

    일본 언론은 지난 6월 북한이 러시아의 게란 생산 공장에 수천 명의 노동자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VIP 비즈니스 항공기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016년 11월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홀딩 SAE의 억만장자 회장 나기브 사위리스가 개인 제트기 편으로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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